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'O(굿)에 멀어지는 원팀?'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내 원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, 악재가 또 터졌어요? <br><br>굿 논란입니다. <br> <br>Q.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'7시간 통화 녹취록' 내용이 발단이 된 거죠? <br><br>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모 씨와 지난해 10월 통화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는데요, <br> <br>10월이면 한창 경선이 진행중일 때였죠. <br> <br>김 씨가 당시 불거졌던 손바닥 왕자 논란을 해명하면서 "이 바닥에서 누가 굿했는지 다 보고가 들어온다. 나는 점집을 간 적이 없다"고 말하자 이 씨가 홍준표 의원, 유승민 전 의원도 굿을 했는지 묻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김 씨 "그럼"이라고 답한 겁니다.<br> <br>Q. 두 사람 모두,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데요? <br> <br>홍 의원은 "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런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무섭다"며 무속 믿지 않는다, 굿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유승민 전 의원 역시 "굿을 한 적이 없다", "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 관계를 분명히 알린다"고 SNS에 적었습니다.<br> <br>윤 후보, 홍 의원과 지난 19일 만났지만 '전략공천 요구' 논란에 사이가 더 멀어진 듯한데요. <br> <br>유승민 전 의원과도 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설 연휴 이후 회동 가능성까지 언급됐었지만 '굿' 발언으로 어려워진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결국 윤 후보가 해결해야 한다, 당내선 이런 요구도 적지 않아요? <br><br>일단 오늘은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<br>( MBC가 김건희 대표 녹취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도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?)… (오늘 홍준표 의원 관련해서 안에서 논의 좀 하셨을까요?)… <br><br>선대본부 관계자는 "측근 전략공천 요구에 대한 홍 의원 사과가 먼저"라고 못박았는데요.<br> <br>강대강으로 부딪히는 모습이지만 물밑에서 중재 노력중인 인사들도 있는만큼 원팀 성사 여부,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히든카드, 안 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설을 앞두고 귀국했죠? <br><br>안설희 씨,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<br> <br>부산 일정을 마친 안 후보가 직접 공항에 나갔는데요.<br> <br>미국에서 코로나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안 씨, 안 후보의 자랑거리였죠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(지난달 16일)]<br>"설희야 나와 있니?"<br> <br>[안설희 / 안철수 딸 (지난달 16일)]<br>"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촘촘히 박혀져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어떻게 열리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.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는 아버지 같은 분들이 더 정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><br>격리 기간에는 온라인 강의 등을 하고 이후엔 선거 유세에 본격 나섭니다. <br><br>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가족 리스크를 안고 있는만큼 딸의 귀국만으로도 어느 정도 차별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국민의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안 후보는 대북 정책에서도 차별화 전력을 취하고 있어요? <br><br>안 후보, 과거엔 강경한 입장이었죠. <br> <br>[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(지난해 5월)]<br>"북한은 이 정권이 '가만히' 있으니까 대한민국을 '가마니' 취급하고 모욕에 침묵하니까 상전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"<br><br>오늘 SNS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냈는데, 김 위원장을 깍듯하게 예우하며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, 위원장님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.<br> <br>앞서 이재명 후보는 "안보에는 여야가 없다"고 말해 우클릭이란 평가를 받았죠. <br> <br>윤석열 후보도 "힘을 통해 평화를 구축하겠다", "선제 타격하겠다"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두 후보와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> <br>대선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모든 후보가 각자의 히든카드를 준비중인데요, <br> <br>어떤 후보의 전략이 통할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